[뉴스1번지] 윤석열, 장모 구속 '초대형 악재' 돌출…대선지형 요동
야권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출마 선언 이후 장모의 구속 등 가족 관련 악재로 본격 검증대에 올랐는데요.
오늘 저녁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과 만나, 본격 입당 시기를 논의합니다.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9명은 오늘 밤 첫 TV 토론을 앞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관련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남영희 민주당 인천동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 최수영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본격 검증대에 올랐습니다. 장모가 법정 구속된 데 이어, 검경과 공수처 수사도 이어지고 있어서 대선 전까지 리스크로 남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 전 총장은 원칙론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치 공세는 이제 시작이라는 전망이 있어요?
'암초'를 만난 윤 전 총장, 국민의힘과 접촉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어제 원희룡 제주지사와 비공개 만찬을 하고 오늘은 서울대 법대 선배인 권영세 의원과 만나기로 했습니다. 하태경 의원과도 회동 조율 중인데요. 본격적으로 국민의힘 입당 시기를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윤 전 총장은 "국민 앞에 나서는 데 거리낌 없다"는 입장을 유지 중인데요. 앞서 문재인 정부를 정면으로 겨냥하면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지만, "컨벤션 효과는 벌써 끝났다"는 부정적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부인 관련 의혹까지 수면 위로 떠오른 상황에서 '윤석열 대세론'이 언제까지 갈지요?
이런 윤 전 총장의 '악재'가 민주당 대선주자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거리입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지율 단독 1위에 오르거나, '꿩 잡는 매' 추미애 전 법무장관도 상승세를 타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민주당 대권 주자들이 오늘 밤 한 자리에 모입니다. 110분 동안 진행되는 TV토론에서 현안과 관련한 격론을 벌일 예정인데요. 이른바 '김경율 섭외 논란'으로 민주당이 아직 '조국의 강'을 넘지 못했다는 얘기도 나올 것 같아요?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지사와 '비 이재명계' 후보들 사이 기 싸움도 예상됩니다. 특히 이 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과 "영남 역차별" 발언을 두고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가 단단히 벼르고 있다는 후문인데요?
민주당 예비경선 면접관 인선 잡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추미애 전 장관이 "의사 안중근을 일본 형사에게 평가하라고 하면 테러리스트라고 할 것이다"고 반발했는데요. 자신에게 쓴 소리를 한 유인태 전 의원과 김해영 전 최고위원이 면접관으로 포함된 걸 비판한 것으로 보여요?
민주당의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오늘 회동을 갖고 민주정부 4기 탄생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반 이재명 연대' 결속을 다지는 것으로 해석하는 데 대해선 선을 그었다고요?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모레 단일화를 한다고 발표했죠. 상당기간 2위를 지켜온 이낙연 전 대표도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고요. 상승세인 추미애 전 장관도 여권 2위 싸움에 참여했습니다. 후보들의 판도가 민주당 경선 흥행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국민의힘 경선은 과열 양상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영입 검토설과 함께, 자체 대선주자를 키우겠다는 '자강론'도 있는데요. 36세 젊은 당 대표의 대선 전략, 지금까지 행보,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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